잡담 (109) 썸네일형 리스트형 비트코인 폰지사기에서 기존사회 편입으로 살짝 변경 얼마 전에 비트코인에 대한 생각을 적은 적이 있는데,[잡담] - 비트코인은 폰지사기가 될 수도 있고, 부의 이동 수단이 될 수도 있다.그때는 폰지사기에 가깝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요즘들어 그 생각이 바뀌었다.출처 : https://pixabay.com/ 1. 비트코인이 사기로 망하고 끝나도 블럭체인은 남을 것으로 보인다.2. 가상화폐가 그들만의 어떤 것이었을때는 천만원이 되든 1억이 되든 그러다가 0원되고 끝나든 아무 상관 없었는데, 최근들어 기존 제도와 사회에 조금씩 엮여 들어가는게 보인다. 그러니까 올해 초만 해도 비트코인에 무슨 일이 생겨도 기존 경제에는 별 영향이 없었는데, 이제는 조금씩 영향을 주는 것 같다. 비트코인이 계속 쓰일 가능성도 높아지고, 위험이 전이될 확률도 높아지고.. 3. 코인이.. 재래시장은 거래비용이 비싸다 매년 명절때가 되면 이런 뉴스가 나온다."차례상 전통시장에서 사면 X만원 저렴하다."아마도 재래시장을 활성화 하겠다는 선의로 내보내는 뉴스겠지만 거짓에 가깝다. 컴퓨터 맞출때 가격비교사이트 최저가 검색하고 발품 팔아 부품 구해서 조립하듯이 차례상 준비하면 그럴지도 모른다. 가격비교사이트 최저가가 실제 살 수 있는 최저가가 아니듯이, 시장에서 차례음식 장본다고 누구나 싸게 수 있는게 아니다. 이제는 마트규제 7년 만에 오히려 시장에서 규제를 반대하는 흐름이 생겼다. 소비자는 벌써 돌아섰고.. 재래시장은 이용하기 불편하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그걸 거래의 관점으로 보면 재래시장은 기본적으로 거래비용이 비싸다.주차가 힘들다. 공동으로 주차장을 운영하는 시장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불법주차다. 주차장이 있어도 찾기 .. 투자는 불확실성을 싫어한다. 투자하는 사람은 불확실성을 싫어한다. 아니, 혐오한다. 그만큼 극단적으로 싫어한다. 그렇다고 계속 들었다.당연한 말인 것처럼 보이는 이 말이 요즘 와서 이해가 됐다. 얼마나 벌 수 있을지 모른다는 문제가 아닌 것 같다.사람은 본능적으로 손실을 싫어한다. 이득을 취할 상황과 손실을 입을 상황이 엮여서 나타날때, 손실을 피하려는 성향이 더 강해야 자연히 다음 기회가 있었을 것이다.가격이 비싼건 사실 크게 문제가 안 된다. 들어가는 돈만 정확하게 알 수 있으면, 얼마나 뽑아낼 수 있는지만 생각해서 결정하면 된다. 얼마나 더 들어가야 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면 당연히 망설인다. 반대로 더 들어갈 수 있는 줄 모르면 섣불리 투자하게 된다.인터넷으로 가격 보고 치킨 시켰는데, 배달온 직원이 배달비 더 받아간 적이 .. 누군가의 부채는 누군가의 자산이다 요새 이런 생각이 든다. 누군가의 자산이 누군가의 부채가 아닐 수도 있지만,누군가의 부채는 누군가의 자산이다. 부채는 빌린 돈이고, 당연히 누군가는 빌려줬다. 이제 누군가는 이자와 함께 돈을 갚아야 하고, 누군가는 이자와 함께 돈을 돌려 받는다. 회계상 정의가 뭔지는 몰라도.. 내 주머니에서 돈이 나가게 하면 부채고, 내 주머니로 돈이 들어오게 하면 자산이라는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관점이 자본주의의 본질에 맞는 것 같다. 수렵채집 시절부터 남은 고기를 보관하는 좋은 방법은 다른 사람의 뱃속에 보관하는 것이었다. 비트코인은 폰지사기가 될 수도 있고, 부의 이동 수단이 될 수도 있다. 요즘 이래 저래 많이 언급되는 가상화폐의 선두주자인 비트코인이다. 위 이미지는 실제 있는 건지 그래픽인지는 모르겠지만 검색해서 퍼왔다. 뭐.. 금색이라 보기는 좋다. 비트코인은 앞서 소유한 사람이 뒤에 참여하는 사람으로부터 가치를 돌려 받는다. 뒤에 참여하는 사람도 역시 그 뒤에 참여하는 누군가가 가치를 돌려 줄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참여한다. 그런데 그 가치를 돌려줄 누구나가 더이상 나타나지 않으면..? 사실 사이버머니인 비트코인 뿐만 아니라 모든 거래 매개수단은 다 이런 특징이 있다. 현찰만 해도 그렇다. 뼈빠지게 한달 일하고 회사에서 돈을 받는다. 먹을 것도 아니고, 어디다 직접 쓸 수도 없는 돈을 받는다. 심지어 그 돈도 종이나 금속으로 된 상징물이 아닌 전산화된 계좌에 숫자 몇개만 바꿔주는 방식으.. 규제의 포획이론 평소 하던 생각과 비슷한 생각을 쓴 글이 있어서 가져와 본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5&aid=0003761368 보통은 기업이 규제를 받으면 그 기업이나 투자자 입장에서 안 좋다는 생각이 많은데, 때에 따라서 안 그런 경우도 있다.순전히 내가 생각해낸 것은 아니고, 투자 관련 글을 많이 접해 보면 마치 불문율처럼 대놓고 이야기하지 않고 뉘앙스만 풍기는 경우를 많이 봤다. 위의 내용은 규제 당국의 존재의 이유가 규제 대상이 존재하기 때문이라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의도와는 다르게 규제 대상에 의존하고 보호하는 쪽으로 흘러간다 정도로 이해하면 될 듯 하다. 대부분의 규제는 시장 독점적 기업이 받는데, 아무리.. 배당금 입금 빠른 맥쿼리인프라 올해도 맥쿼리인프라에서 가장먼저 배당금이 입금 되었다. 굳이 따지자면 분배금이긴 하지만.. 세금 빼고 원금 기준 8.06%, 현재가 기준 6.68% 실제 배당 수익.. 배당금 나올때쯤 주가가 떨어지는 것도 맘에 들고.. 문득 문득 사람들이 이걸 왜 안 살까 하는 생각이 든다. 동양증권에 있는 내 돈 옮겨야 할까? 요새 "동양"이 시끄럽다. 오늘자로 만기 돌아오는거 막지 못했고, 해당 상품에 돈을 넣은 사람은 고스란히 묶였다. 뭐, 그래도 그 사람들은 본인 선택으로 투자했고, 그나마 상대적으로 소수.. 그래도 불완전 판매라는 문제가 있기는 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실제적인 문제는 동양증권에 맡긴 돈이다. CMA, 펀드, 주식, 채권, EL* 류의 상품.. 언론에서 워낙 많이 떠들어서 다 알겠지만 대충 검색해 정리하면, - CMA는 자동투자상품 미지정 이면 5000만원 예금자 보호 됨. 현재 변경 가능. - 펀드는 다른 증권사에서도 같이 팔고있는 경우에는 증권사 옮길 수 있음. 다른데 없으면 환매하면 현 수익율에 수수료 빼고 현금화 가능. 펀드 소유 자산 팔아 줌. - 주식은 당연히 옮길 수 있음. 역시 팔면 현금.. 이전 1 ··· 4 5 6 7 8 9 10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