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109) 썸네일형 리스트형 물가가 오르면 금리를 올릴 수 밖에 없다 아무리 경기 침체가 되고, 부동산이 뛰어도 물가만 안정되면 금리를 올리지 않고 버틸 수 있다.체감물가야 뭐 항상 높다고들 생각해왔으니까 정책에 압박을 주진 않는데, 에너지 가격이 오르면 통계상 직접적인 부분과 그에 연계된 부분에서 물가가 오를 수 밖에 없다. 이 압박은 견디지 못할 것 같다.지난 1~2년 사이 에너지 인프라중 원전 인프라를 뽀개는 작업을 했어도 소득 하위층 체감상은 아니지만 통계상 경기는 괜찮은 수준이어서 (아마 그래서) 문제가 없었겠지만 지금은 경기도 안 좋고 에너지 가격은 오르고 있다. 에너지 가격이 오르면 물가는 오른다.이미 한전은 적자로 돌아 섰고, 원전을 이전 만큼 혹은 그 이상 돌리던가, 아니면 전기료를 올려야 한다. 아니면 그래도 전기는 공급해야 하니 세금으로 매울 수 밖에 .. 한국의 부동산 시장의 특징 : 결과적인 정부의 신호와 관리 10년 넘게 부동산 시장을 보다 보니, 뭐 투자자는 아니지만 기사는 매일 접할 수 밖에 없으니, 한국 부동산 시장의 특징들이 보이는 것 같다. 전문가가 아니라서 한국만 그런지 외국도 그런지는 모르겠다.무슨 법칙이나 이런 건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그런 그래 보이는 것 같다. 내가 느낀 특징들은 아래와 같다. (참고로 서울을 비롯한 핵심 지역 한정)https://pixabay.com/내가 느낀 한국 부동산 시장의 특징 하나 : 정부가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시기를 알려준다.내 기억에 부동산 때문에 "XX 부동산 대책" 등으로 언론에 보도되는 부동산 정책을 펴면, 그 이후로는 확실히 오르는 것 같다. 내 기억에 그런 대책 발표 이후로 핵심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는 걸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왜 그럴까 생각해.. 기업 전망 안 좋은데... vs 그래도 너무 싸 요즘 주식 시장을 보고 있으면 저렇게 싸우고 있는 것 처럼 보인다. 있으나 없으나 공급망 돌아가는데 아무런 영향도 없는 거지 같은 종목들을 당연히 제외하고 최소한 없어지면 당장 문제가 생기는 종목들을 보면 확실히 너무 싸다. 하지만 향후 전망 역시 확실치 않거나 하향세 쪽에 가까워서 지금보다 비싸게 주면서까지 사고 싶어 하지는 않는 것 같다.나 역시 그런데, 확실히 싸게 거래되고 있는 그 동안 찍어 뒀던 종목들이 있지만 더 싸게 살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쉽게 못 움직이겠다. 이미 발 담근 것들이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도 한 요인이다.그나마 1년 정도 구성 종목 조정을 해서 지수 보다는 많이 안 깎이고 있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다.요새 '커넥토그래피 혁명' 이라는 책을 보고 있는데, 뜻 .. 1일이면 바로 나오는 전월 수출입 통계 혼자하는 동네 치킨집도 아닌데, 우리나라의 국가단위 수출입 통계는 하루 이내로 나온다. 우리나라는 수출이 중요하기에 이런 시스템을 만든 것으로 알고 있다.알고 있지만 매월 초마다 참 신기한 기분이 든다. 인프라화 된 협력 최근에 여러 소식과 경험과 독서로 여러 관점이 생겼다. 그 중에 주된 관점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게 인프라화된 협력이다. 모든 상호작용은 협력이고, 그 협력이 마치 인프라인 것 마냥 거의 비용을 들이지 않으면서 의식하지 않고 쓸 수 있을 정도로 믿을 수 있게 되면 그 위에서 새로운 무언가를 할 수 있다. 발전은 이게 누적되어 온 과정이고, 여러가지 누적과정 중 잘못된 방법으로 붕괴되기도 하지만 그 중에 괜찮은 기반이 다져지면 그 위에서 다시 발전과정을 거친다.이걸 그냥 협력이라고 봐도 되긴 하지만, 이걸 인프라 누적으로 보면 내 경우에는 생각이 한결 편해지는 것 같다.인프라가 든든해야 그 위에서 뭔가 할 수 있다. 기반을 믿지 못하면 이용할 수 없다.무너질지 모르는 다리를 건너려는 생각을 하기 어렵고,.. 거래에 제한이 생기면... 즐겨하는 모바일 온라인 MMORPG 게임이 있다. 스마트폰으로 뉴스만 보기 심심해서 하고 있는데, 따져 보니 몇년째 하고 있다. 뭐, 되게 유명한 게임은 아니다.이 블로그에서 게임 이야기를 하는 것은 그 게임에서 얼마전에 일어난 경제적 사건(?) 때문이다.보통 MMORPG 게임은 이용자들끼리 거래를 할 수 있는 거래소를 운영한다. 이 게임도 마찬가지 였는데, 올해 초 거래소를 없애 버렸다. 딱히 애정을 가지고 목 매달고 하는 것고 아니고 멀티 보단 혼자 레벨업이나 하는 거라 그러려니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어떤 현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큰 가방과 넓은 창고 공간이 필요성 증가전에는 필요한 뭔가가 있으면 모아둔 게임 속의 돈으로 사서 쓰면 됐다. 재료의 조합이 필요한 아이템도 각 재료를 사서 조합하면.. 꾸준한 사선하락이 나오는 주가그래프 최근에 안 좋은 주가 패턴이 자주 보인다.꾸준한 사선하락 주가그래프오늘자 주가 그래프인데, 소소한 등락이 있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하루종일 꾸준하게 급락없이 떨어지고 있는 그래프다.어디 숨어있는 정보를 알 정도의 능력이 있지 않으니 내막은 모르겠지만, 추정은 해볼 수 있다. 주가지수에 영향을 줄 수 있을 정도의 오늘 팔아야하는 물량을 팔았다는 것이다. 물량이 꽤 되니 한꺼번에는 못던지고, 시간에 맞춰 나눠 판 것 같다. 비슷한 그래프가 자주 보이니 그렇게 계속 팔고 있는 거고... 일단 내 판단은 그렇다. 장 끝나고 뉴스를 보니 기관 매도, 외국인, 개인 매수로 나온다.확신이 드는 부분이 있는데, 애매하게 보이는 부분도 있어서 머릿속이 어지럽다 요즘.. 그 동안의 경험을 믿고 결단을 한번 해야 하는지.. 롱포지션과 숏포지션이라고 부르는 이유 투자 관련 용어/개념 중에 한동안 이해를 못하고 있었던 것이 있다. 바로 롱/숏이다. 의미야 검색해보면 나오는 거니까 그렇게 알고 있으면 이런 용어가 나왔을 때 이해할 수는 있는데, 문제는 왜 이런 용어를 쓰는가 였다. 그냥 우연으로 시작된 관례인지 아니면 내포한 의미가 있는 건지 가늠이 안 됐다. 대충 그럴 것이다라고 생각이 되기는 했지만 말이다. 그러다가 최근의 진화이론 서적을 보다가 불현듯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롱/숏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진짜 어떤 개념으로 쓰이는지와는 별개로, 협력을 시간이 관점에서 봤을때 암묵적으로 합의된 협력의 기간이 다 되기 전에 먼저 관계를 종료(매도)하는 것을 숏, 새로운 협력(매수)을 하거나 그 관계를 더 유지(보유)하는 것을 롱으로 보면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더 잘 됐.. 이전 1 2 3 4 5 6 7 8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