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잡담

(109)
배당투자 10계명 해설 자주 들리는 해외 배당금 관련 사이트에 배당투자 10계명 The Ten Commandments of Dividend Investing ( www.dividend.com/dividend-education/the-ten-commandments-of-dividend-investing/ )글이 있는데, 나름대로 공감 가는 부분이 있어서 그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하는 김에 적어봤다. 10계명이라고는 적었지만, 원문에 10계명이라고 되어 있어서 그냥 그렇게 적었다. 뭔가 대단한 것이거나 절대적인 내용은 아니다. 그냥 한 개인의 주장이고, 이 글 또한 그것에 대한 개인적인 해설일 뿐이다. 1. 지속적으로 배당금을 올려주는 주식을 선택하라 포트폴리오에서 나오는 배당금의 증가는 복리효과를 내기 위해서 필수적이다. ..
홍콩을 중심으로 환투기 전쟁이 일어나기 좋은 시점이 된 듯하다. 환투자에 대해서 하나도 모르는 내가 보기에도 최근 홍콩에서 뭔가 일어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패권들의 싸움에는 관심이 없고 경제적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만 관심이 있는데, 환투기꾼, 헤지펀드 입장이라면 변동성이 엄청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깊게 보고있지 않을까 싶다. 환투자는 거의 제로섬게임에 개인적으로는 해볼 생각이 전혀 없지만, 나름 예측해보고 돌아가는 상황을 살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 물론 우리나라 환율에도 상당한 영향이 있기 때문에 참전하지 않더라도 관심을 가질 필요는 있다. 아니, 우리나라 환율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게 맞는 것 같다. 한가지 안타까운건 혹시라도 원화 대비 달러 값이 크게 오르는 상황이 되어도 우리나라 경제가 예전의 위기때처럼 리부팅을 촉진해줄 ..
금융상품의 기능과 용도 : 예금, 정기예금, 적금 나도 예전에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었던 금융상품의 용도에 대해서 하나씩 적어볼까 한다. 여러 가지 시행착오와 경험으로 생긴 개념으로 검색하면 나오는 공식적인 정의와는 거리가 멀다. 그냥 이런 식으로 개념을 잡고 이해하는 게 실제적인 도움이 되기에 이렇게 정의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가장 밑바탕이 되는 생각은 열역학에 기반한다. 에너지는 새로 생기거나 없어지지 않고, 엔트로피는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엔트로피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가 있으면 가장 좋지만 이 글과는 거리가 있으므로 결과만 가지고 쓸까 한다. 엔트로피를 이해하는데 최근에 가장 도움이 된 관점은 "인투 더 쿨"이라는 책에 소개된 "자연은 구배 차이를 혐오한다"이다. 읽기 무척 어려운 책이지만, 위의 한 문장만 이해한다면 세상을 이해하..
해외/미국주식 6개월만에 완성한 월 30만원 월배당 포트폴리오 지난 5월에 해외주식 계좌를 처음 만들고 나서, 한 3개월 정도는 미친 듯이 그리고 그 이후로는 조금 여유롭게 만든 포트폴리오다. 그 동안그동안 해외주식도 살펴봐야지 하는 마음만 가지고 있다가 귀찮음에 시작을 미루고 있었다. 그런데 막상 계좌를 만들고 살펴보고 나니 도저히 쉬엄쉬엄 할 수가 없었다. 수익률을 떠나 국내 주식에서 못 느끼던 재미를 느꼈다고 해야 하나.. 국내에서 내 돈이 그동안 착취당하고 있었음이 느껴졌다고 해야 하나.. 손실 보고 있는 국내 주식을 심리적으로 극복 못해서 한꺼번에 손절해서 옮기지는 못하고 몇십씩 옮겼는데, 막상 옮기기 시작하면서 양쪽을 모두 경험하니 체감이 더 크게 다가왔다. 그래서 요즘엔 조금 더 크게 옮기고 있다. 그리고 이번 달 초 정도에 월배당 포트폴리오가 대충 꾸..
마음에 드는 전략 : 게으른 독점 예전에 읽은 책에서 뜻밖에 흥미로운 개념을 발견했는데, 바로 게으른 독점(Lazy Monopoly) 전략이다. 이 개념을 "떠날 것인가 남을 것인가"라는 책에서 처음 접했을 때, 머릿속에 바로 떠오른 것이 애플이었다. 자본주의와 자유시장경제 체제의 사회에서는 일반적인 의미의 독점전략을 사용할 수 없다. 기업 입장에서 독점전략을 취했을 때 얻는 이익보다 손실이 크기 때문이다. 독점전략을 사용하여 실제로 독점이 가시화되기 시작하면 사회적 반작용으로 기업이 아예 사라지거나 쪼개지는 위험에 내몰리게 된다. 이 상황에 진입하면 이윤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그래서 기업들은 다른 전략을 사용하는데 그게 바로 게으른 독점 전략이다. 일단 제품이나 서비스의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 이건 기본이다.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고..
2019년 외국인 매도 기관 매수 패턴 거의 1년 동안 외국인 기관 개인 거래 그래프를 보니 올해는 패턴이 거의 정형화된 것 같다. 장 종료하고 캡쳐하면 갭이 너무 벌어져서 세세한 패턴을 느끼기 힘들어서 일부러 중간에 캡처했다. 외국인은 꾸준한 매도를 한다. 외국인들은 매수를 하던 매도를 하던 한 번 추세 방향이 정해지면 일관성을 유지한다. 그런데 올해는 10여 일 빼고는 거의 항상 팔기만 하고 있다. 장 초반에 살짝 매수해서 주가지수를 살짝 올리고 그 이후로는 일정한 물량을 장 끝날 때까지 꾸준하게 판다. 그래서 장이 끝나면 선이 거의 직선처럼 보인다. 가끔 장 끝나기 직적에 그날의 물량을 맞추려고 그러는지 매수매도 방향이 살짝 꺾인다. 이런 패턴으로 봤을 때 최근에 1~2년의 외국인 매매는 인덱스 비중을 따라가는 패시브 자금의 영향이 큰 ..
국내는 부동산 말고 투자할 곳이 안 보인다. 2019년 말 현재, 잉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할 때, 정부가 점지해준 지역의 부동산 말고는 딱히 안전하게 보관할만한 자산그릇이 없는 것 같다. 부동산, 즉 공간에 대한 권리는 언제나 중요한 자산그릇이기는 하다. 사회가 유지되는 한, 사회의 발전에 따라 그릇이 적당히 커지고 작아지기 때문에 그 안에 담아두는 잉여자산이 터무니 없이 세어나가지 않기 때문이다. 주식, 경제활동을 통해 잉여자산을 남기는 시스템에 대한 권리는 좀 더 진보한 자산 그릇이다. 시스템이 작동하면서 남기는 잉여가 그 시스템 자체에 계속 누적되어 쌓이기 때문이다. 물론 없앨 수 없는 물리적 실체에 대한 권리인 부동산과는 달리 시스템의 내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특정 범위를 넘어가면 망가질 수도 있다. 누구를 설득하고픈 마음이 없으..
디지털세가 결국에는 삼성전자에도 적용될 것이다 세상은 언제나 상대적이다. 이유는 열역학 법칙이 언제나 적용되기 때문이다. 무언가를 얻으려면 무언가를 포기해야 한다. 물리적 세상에 대해서 그렇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나마 조금 있는 편인데, 사회적 세상에 대해서 그렇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아니, 물어보면 그렇다고 답을 해도 실제 행동과 주장을 보면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올해 2월쯤에 [잡담] - 삼성전자 매출 비율과 법인세 납부 비율에 관한 두 가지 뉴스 삼성전자 매출 비율과 법인세 납부 비율에 관한 두가지 뉴스 약간의 시차도 있고, 기사가 나온 출처도 다르지만 2월 7일 뉴스를 보자마자 아래 1월 30일 뉴스가 떠올랐다. 삼성전자의 해외 매출 비중이 90%에 가깝다는 것은 공시나 뉴스 통해서 알고 있었는데, 법인세 납부.. xas..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