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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경기 침체가 되고, 부동산이 뛰어도 물가만 안정되면 금리를 올리지 않고 버틸 수 있다.
체감물가야 뭐 항상 높다고들 생각해왔으니까 정책에 압박을 주진 않는데, 에너지 가격이 오르면 통계상 직접적인 부분과 그에 연계된 부분에서 물가가 오를 수 밖에 없다. 이 압박은 견디지 못할 것 같다.
지난 1~2년 사이 에너지 인프라중 원전 인프라를 뽀개는 작업을 했어도 소득 하위층 체감상은 아니지만 통계상 경기는 괜찮은 수준이어서 (아마 그래서) 문제가 없었겠지만 지금은 경기도 안 좋고 에너지 가격은 오르고 있다. 에너지 가격이 오르면 물가는 오른다.
이미 한전은 적자로 돌아 섰고, 원전을 이전 만큼 혹은 그 이상 돌리던가, 아니면 전기료를 올려야 한다. 아니면 그래도 전기는 공급해야 하니 세금으로 매울 수 밖에 없다. 이 중 가장 가능성 높은건 역시 전기료 올리는 것. 이걸로 일단 직접적으로 물가가 오른다.
다음으로 산업용 전기가 싸다고 난리니 이것도 조정 될꺼고, 주로 수출용이긴 하지만 생산비용 올라가면 제품가에 반영 안 할 수 없다. 2차로 물가가 오른다.
인건비도 30% 올랐으니 이것도 일부가 제품에 반영 될꺼고, 그래서 이것도 물가를 올린다.
유가가 오르니 이것도 직간접으로 물가를 올린다.
시장을 거스르려는 세력의 의지 말고는 딱히 다른 변수는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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