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이후 가장 많이 오른 주식 TOP 10

• 얼마 전에 하우머치닷넷이라는 곳에서 2000년 이후 가장 많이 오른 주식을 선정해서 발표했는데, 흥미로운 부분이 있어서 나중에 참고할 겸 종목코드와 배당수익률 정보를 덧 붙여서 정리해 봤다. 1999년 12월 31일 또는 상장 직후부터 2019년 10월 22일까지 주가상승률 기준이다.
• 가장 많이 오른 주식 최근 리스트

2000년 이후 가장 많이 오른 주식 TOP 10

1. Monster Beverage Corporation ( NASDAQ : MNST )
   주가상승률 : 62,444%
   사업분야 : Beverages - Soft Drinks, 레드불 같은 카페인 에너지음료 파는 회사
   배당수익률 : 무배당
   웹사이트 : https://www.monsterbevcorp.com/
2. Netflix, Inc. ( NASDAQ : NFLX )
   주가상승률 : 23,071%
   사업분야 : Media - Diversified, 동영상 컨텐츠 스트리밍 하는 회사
   배당수익률 : 무배당
   웹사이트 : https://www.netflix.com/
3. Equinix, Inc. ( NASDAQ : EQIX )
   주가상승률 : 12,050%
   사업분야 : REIT - Diversified, 데이터 센터 만들고 관리하는 현재 세계 1위 회사
   배당수익률 : 1.86%
   웹사이트 : https://www.equinix.com/
4. Tractor Supply Company ( NASDAQ : TSCO )
   주가상승률 : 10,171%
   사업분야 : Specialty Retail, 농축산업 용품업체
   배당수익률 : 1.48%
   웹사이트 : http://www.tractorsupply.com/
5. Intuitive Surgical, Inc. ( NASDAQ : ISRG )
   주가상승률 : 9,155%
   사업분야 : Medical Instruments - Supplies, 수술용 로봇 제조회사
   배당수익률 : 무배당
   웹사이트 : https://www.intuitive.com/
6. ANSYS, Inc. ( NASDAQ : ANSS )
   주가상승률 : 7,856%
   사업분야 : Software - Application,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회사
   배당수익률 : 무배당
   https://www.ansys.com/
7. Apple Inc. ( NASDAQ : AAPL )
   주가상승률 : 7,416%
   사업분야 : Consumer Electronics, 아이폰 만드는 회사
   배당수익률 : 1.18%
   https://www.apple.com/
8. IDEXX Laboratories, Inc. ( NASDAQ : IDXX )
   주가상승률 : 6,822%
   사업분야 : Diagnostics - Research, 수의학 진단기업
   배당수익률 : 무배당
   https://www.idexx.com/
9. Mastercard Incorporated ( NYSE : MA )
   주가상승률 : 6,279%
   사업분야 : Credit Services, 그냥 신용카드 회사인 줄 알았는데 요새는 Tech 기업으로 분류되는 회사
   배당수익률 : 0.48%
   https://www.mastercard.com/
10. Ross Stores, Inc. ( NASDAQ : ROST )
    주가상승률 : 6,003%
    사업분야 : Apparel Stores 의류 할인점
    배당수익률 : 0.91%
    https://www.rossstores.com/

출처 : https://howmuch.net/articles/best-performing-stocks

 

해당 자료에 배당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어서 배당수익률을 따로 찾아 넣었는데, 대부분 무배당이거나 배당수익률이 1%대 전후였다. 순수하게 주가 상승만 따진 자료라서 배당 없이 성장한 회사들이 상위권에 온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대부분 나스닥에 상장된 주식이다. 아무래도 지난 20년 동안은 기술주의 시대였다는게 이 자료에서는 확인되는 것 같다.

하우머치닷넷에서는 “페이스북 아마존 구글 등이 수익률 상위권에 없는 이유는 21세기 초에 이 회사들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설립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주가가 상승할 충분한 시간이 없었다”고 부연설명을 했는데, 검색해 보니 페이스북은 2012년 5월, 아마존은 1997년 8월, 구글은 2004년 8월에 상장했다. 페이스북 구글은 그렇다 치고, 아마존이 수익률 상위권에 못 오른 이유를 차트로 살펴보니, 상장 후 IT버블 때 급등해서 $70 근처에서 99년을 마감해서 그런 것이었다. 상장 직후 가격인 $1.5 근처나, 버블 이후 저점인 $7 정도를 기준으로 하면 최상위권이 된다.

해외주식, 미국 주식을 하게 되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우리가 신용카드회사라고 알고 있는 비자나 마스터카드는 기술기업으로 분류된다. Tech ETF에도 둘을 합쳐 많게는 10% 정도까지 들어간다. 요즘에는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처음 알았을 때는 좀 신선했다.

위의 순위에서 좀 의외인 것은 농축산업 용품을 만들어 파는 트랙터 서플라이나 의류할인점으로 분류되는 로스 스토어이다. 단순히 농기계 팔고 옷 팔아서 저 정도로 주가가 오른 것이 아닌 거는 분명한데, 느낌상 살아남은 하나 중 기준시점이 최저 시점과 맞은 게 아닌가 싶다. 관심 가는 분야가 아니라서 굳이 세세하게 뜯어볼 마음은 안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