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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코로나 사태 이후 우리 사회가 어떻게 변할지에 대한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의 칼럼을 모아서 실었다. 사실, 세상 돌아가는 것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예상했을 법한 범주를 벗어나지는 않았다. 그래도 각 분야별로 각자의 생각을 정리해보기에는 좋아 보여서 구글 번역기로 돌려 봤다.
출처(전문은 가입자만 볼 수 있음) : https://www.wsj.com/news/collection/after-the-pandemic-ce2b6e6b
팬데믹은 우리 세계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 W. Bradford Wilcox (미국 사회 학자) : 유행병 상황속에서 결혼과 가족, 힘든 시기에 그들의 관계의 핵심이 자녀, 친척 그리고 서로를 돌보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 개인을 우선시하는 배우자관 가족관에서 가족의 안전 우선시하는 쪽으로 관점이 변할 수 있다고 전망하는 것으로 보임. - David Byrne (미국 가수) : 연결 및 연결 및 연결, 이 바이러스는 우리가 서로 멀어질 때 우리의 존재가 얼마나 약한지를 보여줍니다.
- 우리가 그 동안 얼마나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었는지,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는지 알게 될 것이고, 유행병으로부터 안전한 방법으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살아가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는 내용으로 추정. - Salman Khan (온라인 교육가) : 각 어린이에게 맞는 온라인 교육, 휴교로 인해 원격 교육이 주류가 되면 학생 학습을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 원격교육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추정. 학습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추정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계층 간 격차가 벌어질 것으로 추정함. - Joyce Carol Oates (작가) : 새로운 형태의 스토리 텔링, 오래된 이야기, 독방 독서에서 온라인 북 클럽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이야기에 대한 인간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방법을 찾을 것입니다.
- 인간은 이야기를 원하기에 이야기를 전달하는 새로운 방법이 생길 것이다라는 내용으로 추정. - William Joseph Burns (17대 미 국무부 차관) : 미국 정치를 새롭게하는 순간, 세계적 도전은 앞으로 미국의 힘을 적용함에 있어 인격, 비전 및 훈련으로의 복귀를 요구한다.
앞으로는 미국이 힘을 쓸때, 좀 더 신중해져야 한다라는 내용으로 추정. 감내할 수 있는 여력이 없는 주체는 예상하지 못한 극단적인 행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궁지로 몰아세우면 도리어 화를 입을 수 있기에 이런 생각은 맞다고 봄. - Gerard Baker 영국 출신 작가, 칼럼니스트, 전 월스트리저 저널 편집장 : 세계는 세계화에 반대, 위험한 시기는 정부에 첫 충성도가 자신의 시민에게 있다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 최근 흔히 뉴스에 나오는 세계화 퇴조, 자국 우선주의가 강화될 것이라는 내용으로 추정. - Jeb Bush (미국 정치인, 전 플로리다 주지사) : 지역 지도자들이 앞으로 나아갈 길을 보여주고 있다. 위기는 역량과 전문 지식에 대한 존중을 새롭게 할 것입니다.
그동안 기여 없이 대접받던 사람들로부터 천시(?) 받아온 전문가, 책임지는 사람, 희생하는 사람, 의무를 묵묵히 수행해온 사람들에 대한 사회적 평가가 달라질 것이라는 내용으로 추정. 개인적으로는 그런 기류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지만, 아마 일시적일 것으로 보임.
사실, 풍요의 기조가 너무 오랫동안 지속되었기에, 최소 한 두 세대 이상의 변화가 일어나려면 위기의 규모가 현재보다 훨씬 커야함. - Kim Scott (작가) : 노동자의 인간성에 맞춘 직장, 사무실이 집으로 이동할 때, 계층 구조와 제어의 표준 아이디어와 같이 두 개의 선 사이에 선이 흐려짐.
- 재택근무가 광범위하게 일어남으로써 멀리 떨어진 상태를 유지하면서 함께 모여 일하는데 따른 문제점들이 생기고 있고, 일하는 공간과 가정의 경계가 흐려지는 문제에 대한 이야기. 미래의 노동환경에 대한 힌트를 얻을 것이다라는 내용으로 보임. - Susan Orlean (기자, 작가) : 다시는 여행을 떠나지 않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에게 거리의 진정한 의미를 상기시킬 때까지 지구를 건너가는 것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 여행의 의미가 달라질 것이라는 내용으로 보임. - Bee Wilson (영국의 음식 작가) : 함께 식사로 돌아가기, 사회적 거리는 현재 테이블에 조용해졌지만 그룹 식사에 대한 새로운 규칙을 찾을 것입니다.
- 같이 음식을 먹는 방법이 바뀔 것이라는 내용으로 보임. - Eric Schmidt (전 구글 대표이사) : 마침내 실제 디지털 인프라, 미국의 혁신은 오늘날의 위기보다 오래 지속될 도구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 이번 사태로 진짜 디지털 인프라가 구축될 것이라는 내용으로 보임. IT 쪽에 조금만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다들 어느 정도 예상하는 내용. - Carrie Cordero and Richard Fontaine (CNAS CEO, 수석연구원) : 건강 감시가 여기에 있다. 미국인들이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를 물리 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얼마나 많은 프라이버시를 기꺼이 포기할 것입니까?
- 국가안보 관련 기업(안보 관련 자료수집/분석/제공)의 경영자들인데, 위기상황에서 프라이버시가 노출되는 것에 대해서 어디까지 허용 가능한지에 대한 분석글로 보임. - Rahm Emanuel (미국의 정치인) : 워싱턴이 나서야 할 때다. 재난을 다루는 데 있어 연방 지도력과 자원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 전염병이 자동적으로 경제불황을 가져오게 하지 않으려면 국가의 공중보건 시스템에 충분히 투자해야 한다라는 내용. 이번 사태를 겪은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일이고, 미국은 그렇게 하리라고 생각됨.
9.11 테러로 비행기 이용이 영원히 줄어들지 않은 것처럼, 차후에는 전염병이 발생하더라도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생각됨. - Amy Compton-Phillips (세인트 조셉 헬스 프로비던스 EVP 최고 임상 책임자) : 의료 기술의 새로운 개척, 위기에 대응하여 원격 의료 시스템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원격의료분야가 활성활 될 것이라는 내용으로 추정. 미국은 아마도 그렇게 변할 것으로 보임. - Walter Isaacson (미국의 작가) : 생명 공학 세기의 박차, 코로나 바이러스를 물리 치려는 노력은 차세대 과학 개척자들의 관심에 집중될 것입니다.
생명공학의 시대가 빨라질 것이라는 내용. 자연과학 혁명, 정보통신 혁명 이후 생명공학 쪽에도 혁명적인 변화가 찾아올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번 사태로 그것이 더 빨리 일어날 수도 있다는 것 같음. - Jamil Zaki (스텐포드 심리학과 교수) : 견딜 수 있는 친절의 습관, 재난이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인간성을 강하게 상기시켰다.
- 재난상황이 되면 사회가 혼란에 빠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로는 일부를 제외하고는 친절했다는 내용. epidemic of kindness 라는 표현이 나옴. 사람들은 재난상황에서도 생각보다 친절했다라는 내용인데, 심리학과 교수가 쓴 내용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얘들아 진정해~"라는 의도로 보임.
약간 꼬아서 보면, 어쩌면 교수쯤 되는 신분의 사람이 보기에 "생각보다는 심각하지는 않네?" 일 수도 있음. 모든 위기는 가장 취약한 계층부터 무너트리기에..
사실은 둘 다일 것 같음. - Terry Teachout (극작가) : 공연 예술의 큰 문제, 브로드 웨이에서 상점 극장 및 나이트클럽에 이르기까지 미국 기관 및 공연자들은 재정 재난에 직면해 있습니다.
- 누구나 아는 공연예술계 어렵다는 내용. 위의 교수님과는 관점이 확실히 다름. 하지만, 그냥 어렵다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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