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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종목관련

2018년 들어 줄기차게 떨어지는 한국전력 실적 추정치 (컨세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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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투자를 안 해도 꾸준히 보고 있는 종목이다. 전력공급망은 기본적인 인프라이기 때문이다. 전기 끊기면 인터넷이고 AI이고 나발이고 없다.

아무튼, 최근에 한국전력 주가는 계속 내리고 있다. 이유는 다 아니까 넘어가고, 개인적인 생각을 써볼까 한다.

사실 작년까지만 해도 3만원 초반에서 살 수 있으면 괜찮은 가격에 사는 거라고 생각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극단적으로 떨어지면 25000원 정도까지는 찍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지금은 잘 하면 20000원 초반에서 어쩌면 그 이하에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최근들어 주요 기업들 대부분이 컨세서스가 떨어지고 있긴 하지만 한국전력은 확실히 뚜렸하다.

올해는 마이너스 실적 나는게 확실하고 내년, 후년까지도 떨어지고 있다. 그래도 매출만큼은 공헌한대로 전기료를 울리지 않는다고 해도 보통은 사용량이 경제성장율 정도는 늘어나기 때문에 늘기 마련인데, 이게 10월초 기준으로 꺾이기 시작했다.

딱히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유는 전력 판매량 감소 밖에 없다. 사회 분위기상 가정집에서 아끼고 아낄리는 없고... 

뭐, 나한테는 실적이야 떨어지던 말던 수익을 낼 수 있느냐가 중요한데, 전에도 한번 올렸지만 한전은 년 단위로 차트를 보면 지금까지는 패턴이 상당히 일정했다.

그리고 현재 그대로 진행 중이다. 패턴대로 간다는 가정을 하면 25000원은 한번 깨줄 것 같긴하고, 상황에 따라 20000원 초반도 상당히 가능해 보인다. 문제는 저점 근처에서 산다고 해도 2배 남짓 상승하는데 거의 4~5년 정도가 걸린다는 점이다. 년봉으로 보면 안정적으로 오르는 것 처럼 보이지만 월봉으로만 넘어가도 오르는 와중에 등락이 꽤 심하다.

결국 외국 장기 자금처럼 5년에서 10년 상환 압박 없이 투자할 수 있으면, 지금부터 1~2년 정도 기다리면서 저점 근처에서 반등에 맞춰 들어가면 년 평균 10% 정도는 될 것 같다. 근데.... 우리는 그런 자금이 아니라는게 문제... 그래서 지금 싸 보여도 쉽게 살 수가 없다. 한 2만원이면 진짜 땡길 듯 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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