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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DRIP 배당 재투자 계획 Dividend Reinvestment P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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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의 내용은 개인적으로 DRIP에 관심이 생겨서 검색한 것들을 모아서 내 기준대로 정리한 것으로 일반적인 내용과 다르거나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다.

 

DRIP 배당 재투자 계획이란?

  • 배당 재투자 계획은 지급되는 배당금만큼 주식을 매수해 주는 서비스다. 주로 미국, 캐나다와 같이 배당투자가 일상적인 지역의 투자자들에게 우량 배당성장주 장기투자에 매우 유용한 도구다.
  • 배당 재투자 계획은 영어로 Dividend Reinvestment Plan 또는 Dividend Reinvestment Program을 뜻하며 DRIP으로 줄여서 사용한다. (이하 DRIP으로 표기)
  • DRIP 서비스는 기업이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경우 또는 폐쇄형 펀드를 통해 제공하는 경우가 있다.
    기업에서 지원해주지 않는 경우에도 증권사나 브로커를 통해 DRIP 서비스 이용할 수 있다.
    기업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경우는 무료인 경우가 많으며, 증권사나 브로커를 통하면 수수료가 발생하기도 한다.
  • 보유한 주식에 대하여 DRIP을 등록하면 배당금 대신 해당 기업의 주식이 계좌로 지급된다.
  • 단주 대금은 설정에 따라 소수점 주식(부분 주식)으로 지급될 수도 있고, 현금으로 지급된 후에 다음 번 재투자에 사용될 수도 있다.
  • 재투자 절차가 진행될 때 개인 계좌의 자금을 이용해 추가적으로 주식을 매수하도록 하는 것도 가능하다.
  • 경우에 따라서 주식 매수 금액을 맞추기 위한 최소 또는 최대 금액이 설정되어 있을 수도 수 있다.

 

DRIP 배당 재투자 계획의 세금

  • 각국의 법령에 따라서 별도로 정해진 절세 계좌를 통해 세금우대를 받는 경우가 아니라면 DRIP을 통해 주식을 지급받아도 배당소득세는 부과된다.

 

DRIP 배당 재투자 계획의 장점

  • 좋은 주식을 고르기만 한다면 재투자를 위한 별도의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쉽게 장기 투자의 성과를 낼 수 있게 도와준다.
  • 매매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고 주식 수를 늘려갈 수 있다. 장기적으로 주식을 팔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직접 매수하게 되면 거래 수수료를 내야 하는데, DRIP을 통해 주식을 받으면 거래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다만, 외부 업체를 통하는 경우 별도의 수수료가 발생한다.
  • 일부 기업이나 폐쇄형 펀드의 경우, 시장 가격보다 약간 할인된 가격으로 재투자해주기 때문에 직접 매수할 때보다 더 많은 주식을 받을 수도 있다. 캐나다 기업의 경우에는 할인을 해주는 경우가 많으나 미국 기업의 경우 흔치 않다고 한다. 할인율은 보통 1~5% 정도다. 펀드는 펀드별로 다르다.

 

DRIP 배당 재투자 계획의 단점

  • 소유한 주식에 재투자되기 때문에 투자금이 여러 자산에 분산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자산에 편중된다.
  • 배당금이 바로 주식에 투자되기 때문에 유동성이 약화된다.
  • 세금이 유예되지 않는다.
    두 가지 의미로 보인다. 배당주는 배당 때마다 세금 발생하는 데, 무배당 성장주에 투자하면 매도할 때까지 세금이 유예되는 효과가 발생한다. 배당 재투자 계획은 보통 고배당 주식에 투자하기 때문에 이 효과를 누리지 못한다는 뜻으로 보인다.
    그리고, 주식 매도시 발생된 소득에 대한 신고 등은 개인이 해야 한다. 등록한 DRIP별로 각각의 주식에 대한 매수 금액을 따로 얻어서 세금 신고에 적용해야 한다. 개인이 직접 하면 번거롭고 틀릴 위험이 있고, 대행을 맡기면 그만큼 비용이 지불된다.
  • 초기 설정 비용이 많을 수 있고, 투자 종목 수가 늘어나면 DRIP 등록도 그 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관리가 어려울 수 있다.
  • 주식이 배당일보다 늦게 지급된다.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폐쇄형 펀드는 보통 2주 정도 딜레이가 있고 길면 3주 정도 걸리기도 한다.

 

전체적으로 장점은 장기 투자자 입장이 반영된 것 같고, 단점은 활발한 매매를 하는 단기 투자자 입장이 반영된 것 같다.

 

DRIP 등록 전에 살펴봐야 할 사항

  • 회사에서 직접 DRIP를 제공하는지 여부와 거주지 기준으로 가입할 수 있는지 여부(외국인은 대부분 불가)
  • 배당 주기, 배당 내역, 배당금 증액 및 감액 여부 : DRIP 투자 이전에 배당 투자자라면 당연히 봐야 하는 것들이다.
  • 배당 재투자 할인 제공 여부 : 재투자 할인이 된다면 장기 투자할수록 상당한 효과를 추가적으로 볼 수 있다.
  • 수수료 : 비슷한 조건이면 당연히 수수료가 낮은 쪽이 좋다.

 

한국 투자자의 DRIP 활용 방법

  • 현재 DRIP은 한국 투자자입장에서 알아도 이용할 수 없는 서비스다. 즉, 위의 내용은 실질적으로 한국 투자자에게는 소용이 없다. 최소한 개인적으로 검색할 수 있는 수준에서는 그렇다.
  • 한국 투자자가 미국 주식의 배당금을 재투자하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은 국내 상장 Total Return형 ETF를 매수하는 방법, 해외에 상장된 옵션배당을 제공하는 폐쇄형 펀드를 매수하는 방법, 원하는 주식을 매수하고 배당금 지급 시 주식을 매수하는 방법, 자사주 소각과 주식분할을 꾸준하게 하는 주식을 매수하는 방법이 있다.
  • Total Return형 ETF는 이름에 TR이라는 단어가 포함되어 있다. 해당 ETF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에서 나오는 배당금은 투자자에게 분배되지 않고 주식에 재투자된다. ETF 주식 수가 늘어나지는 않지만 가격에는 반영된다.
  • 옵션 배당형 폐쇄형 펀드는 배당금을 지급할 때 마다 배당금으로 받을지 주식으로 받을지 선택할 수 있다. 기본적인 옵션은 주식이다. 주식으로만 자산이 구성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파생상품을 이용해서 고배당을 주는 경우가 많다.
    주의 : 옵션배당 폐쇄형 펀드는 고배당으로 인해 주가가 우하향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주력 자산으로 편입하기보다는 일부 편입해서 세금 관련된 특수 목적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은 고소득으로 갈 수록 배당소득세가 양도세율보다 낮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 보유하고 싶은 주식이 자사주 소각 및 주식 분할을 꾸준히 하는 주식이라면 자연스럽게 배당재투자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보유주식이 계속 늘어나기 때문이다. 기업 입장에서도 추가 비용을 들여 따로 DRIP을 유지하는 것 보다 간편하고 불필요한 비용도 들지 않기 때문에 이 방법을 선호하는 것 같다.
  • 개인적으로 포트폴리오에 담고 싶은 주식이 있고, 그 주식의 배당금을 재투자하고 싶다면, 아직까지는 그냥 수동으로 재투자하거나 그 주식이 자사주 매입 소각 + 주식분할을 꾸준히 하기를 바라는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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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P 배당 재투자 계획 설명 웹페이지

 

마지막으로 해외 배당 재투자 계획 설명 사이트에 인상적인 문구가 있어서 인용해 본다.

DRIP을 이용해 투자하는 것은 훌륭한 전략이 될 수 있지만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은 아니다.


즉, DRIP도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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