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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오래간만에 금융 전문가 칼럼들을 보다가 느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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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재테크를 처음 시작할때, 공부한답시고 경제신문도 보고 책도 찾아 보고 할때 꼭 찾아 읽던게 있다. 바로 관련 사이트에 있는 전문가 칼럼이다. 일반적으로 나름 유명한 사람들이 집필한다. 케이블의 경제채널에 나오는 것은 기본이고 공중파에 나오는 분도 간혹 있다. 그리고 방송에는 안 나오지만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그런 사람들도 있다.
아무튼 한동안 이 전문가 칼럼이란 것을 빼놓지 않고 읽었는데, 언제부터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점점 안 읽게 되었다. 아마도 읽는 책을 재테크 책에서 심리학, 경제학, 진화학 쪽으로 옮기면서 그랬던 것 같다.

그런데 방금 오랜만에 전문가 칼럼을 둘러 보다가 뭔가 눈에 띄는 한가지를 발견했다.


이상하게도 몇 개의 글을 읽어보다가 목록을 보는 순간 눈에 확 들어왔다.

말 그대로 위 리스트는 전문가 칼럼의 제목들이다. "전문가"들이 쓴 글이다. 전문가는 일반인 보다 많이 알고 문제가 생겼을때 원인을 파악 할 수 있고 해결책을 말해줄 수 있는 사람이다.

그런데.. 전문가 칼럼에 물음표가 너무 많다. 다른 페이지도 적으면 페이지당 5개 정도 많으면 8개 까지도 있다. 물음표가 없는 제목의 글도 읽어보면 결국 모르겠다를 어렵게 이야기한 경우가 많다.(코어라는 영화에 비슷한 대사가 나온다.) 자기들도 확실히 모르겠다는 뜻이다.

왜 전에는 이걸 못 느꼈을까 싶기도 하지만 경기장에서 뛰는 선수가 중계석 해설위원만캄 판을 못 보는 것, 장기 바둑 두는 사람이 훈수 두는 사람 만큼 수를 못 보는 것이랑 같다는 생각도 든다.

한참을 몰두 했다가 뒤로 좀 빠졌더니 요즘에 그런 수가 있었구나를 많이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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