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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농협 전산망 마비로 본 예금의 분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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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농협의 전산망이 마비되서 온통 난리다. 인터넷을 들여다 보면 일단 불만이 가득하다. 그런데 수많은 불만 중에서 모든 돈이 농협에 있어 돈을 못 뽑아 꼭 써야 할 곳에 못 쓰고 있다는 내용이 꽤 많다.

예금은 기본적으로 예금자보호를 받기 때문에 손실이 날 위험은 없지만 이번 경우처럼 며칠간 빼지 못할 경우는 가끔 생긴다. 굳이 사고가 아니더라도 시스템 점검이나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의 이유로 짧은 기간 돈을 못 뺄 수도 있다. 따라서 당연히 예금도 최소 두 곳 이상의 곳에 분산 예치해야 한다.

간혹 이번 일 때문에 농협에 실망해서 있는 돈을 다 빼서 다른 은행에 전부 넣는 다면, 나중에 똑같은 일을 다시 당할 수 있다. 그 은행도 안 그러리라는 법은 없다.


그나저나 생각해 보니 예전에 블래스터웜이 한참 돌때, 농협 ATM 에서 윈도우 셧다운 카운트다운을 본적이 있다. 그것 때문에 일부러 농협에서 예금을 뺀건 아니지만(주식과 CMA 때문..) 그 이후로 농협에 있는 내 잔액은 1000원 이하다. 결과적으로 잘 한 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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