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
원유 가격이 어느새 70달러 근처까지 올라왔다. 작년까지만 해도 말이 좋아 감산협의지, 담함해서 올리려고 해도 안 오른다는 뉴스들이었는데, 지금은 유가 관련 뉴스는 메인으로 다뤄지지도 않는다. 그리고 조용히 올랐다.
유가가 올랐다는 건 그럼에도 그 가격에 사다 쓴다는 뜻도 되고, 그만큼 가계든 기업이든 돈이 더 깨진다는 말도 된다.
물가 상승
물가는 에너지 가격에 기반하는데, 그럼에도 그 가격에 거래가 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누군가는 형편이 괜찮다고 느끼고 있는 상황이긴 하다. 전반적으로 그러면 슬슬 문제가 된다. 어쨌든 더 비싸게 사면 낭비다.
생존소비 이상은 거의 안 하는 성향탓이긴 하지만, 다른 사람들 돈 쓰는 거 보면 겁난다. 그게 나의 생존에 미미하게나마 도움이 되긴 하지만 말이다.
"과소비"라는 단어는 확실히 이젠 쓰이지 않는 추억의 단어가 됐다.
금리 상승
물가가 오르면 금리도 오를 수 밖에 없다. 다 오르는데 돈 값이라고 가만히 있으란 법은 없다. 누군가는 그래도 그 가격에 빌려가고 있다.
어제 쯤이었나, 남미의 어떤 나라의 금리가 40%로 올랐다 한다. 음... 이게 돈 값 오른 거랑 관계가 있나? 아무튼, 일반적인 상황이 아닌 것 같다.
간단하다. 들어오는 돈 보다 나가는 돈이 많아지면 망한다. 여러모로 생각해 봤지만 복잡하게 생각할 수준이 못 되니 이거 이상으로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는 것 같다.
투자하는 입장에서는 저기 나가는 것 중 극히 일부를 먼저 배신하지 않는 이상 제일 마지막에 돌려 받는다고 볼 수 있다. 다른데 나가는게 많으면 나한테 돌아오는 건 적어질 수 밖에 없다. 어디에 왜 나가는지는 내 수준에서 분석할 능력은 없다. 나에게 돌아오는 것만 보려 하는데, 요즘 자꾸 딴데로 새어 나가는게 많아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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