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면분할 하는 삼성전자, 액면분할 일정, 예상 배당금 및 PER PBR 밴드차트

삼성전자 액면분할 일정

2018년 4월 30일부터 3거래일 동안 거래정지 되었다가 5월 4일 거래가 다시 시작된다고 한다. 

미국은 보통 거래정지 기간이 없다고 알고 있는데, IT 선진국에서 이런 것은 왜이리 오래걸리는지 모르겠다. 또 하나 미국이 부러운건 배당금 지급일정, 늦어도 한 달이면 지급 되는데, 우리는 무려 4개월이 걸린다. 4개월이면, 빠른 회사면 벌써 다음 분기 실적 전망치 발표할 때....

아무튼, 50대 1 액면분할 이라, 250만원 기준으로 하면 5만원 주식 50주가 된다.

삼성전자 배당금 지급내역 ( 2004 ~ 2017 )

* 2018년 이후는 컨세서스 수치

배당금 표를 차트화 한 거는 보통 로그적용을 안 하는데, 증가 비율을 보려고 적용해 봤다. 보면, 삼성전자가 2011년도까지는 배당에 크게 신경 안 쓰다가 12년도부터 배당금을 늘려가기 시작했음을 알 수 있다. 삼성전자 매출이 지금과 같은 비율로 매년 늘기는 힘들테니, 앞으로 3년 정도가 증액 피크일 것 같고, 그 이후로는 시가 배당율이 일정 밴드를 형성할 듯 하다.

삼성전자 배당수익율 밴드차트

배당수익율 밴드차트를 약간 특이하게 맞춰 봤다. 현 주가가 연말까지 간다고 가정하고, 그 높이에 밴드 하단을 맞추니, 약 3% 정도가 되는 걸로 나온다. 왠만한 배당주와도 견줄 수 있는 수준이다.

삼성전자 PER 밴드차트

주가도 많이 올랐지만, 수익성은 더 빨리 오라가는 중이라 순이익배율은 여전히 10배 미만이다. 컨세서스만 유지한다해도 나쁘지 않은 모습이다.

삼성전자 PBR 밴드차트

삼성전자 밴드차트를 그려보니, 유일하게 진입, 혹은 추가 매수를 망설이게 할 수 있는 밴드차트로 보이는 건 순자산 밴드차트다. 이것 보다 더 장기차트로 뽑아 봐도 그런데, 삼성전자는 순자산 밴드 안에서 거의 일정하게 몇년 단위로 움직이는 패턴을 보여 왔다. 기간조정을 받기 시작하는 시기도 실적상으로 한참 잘나가는게 확인되는 시기였다. 여러가지로 보면 지금이 딱 그렇긴 한데... 아래로 꺾이기엔 순이익과 배당지표가 좋아서 단정할 수가 없다. 

예전에 삼성전자 100만원이 비싼거 같다고 올린 적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 깨달은게 있다. 어쨌거나 주가는 예측해봐야 소용 없다.

이젠, 그냥 적절히 대응하려고 노력할 뿐이다. 다행히 액면 분할로 5만원 언저리 주식이 되니 삼성전자 주식 가진 소액주주들도 소액으로 대응이 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