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배당락을 당하고 나면..

보통 주식투자를 오래 하다보면 중간에 반토막 나고 주식투자를 그만두지않는 이상 계좌를 나누게 된다. 나도 계좌를 나눠서 사용하는데, 하나는 장기 투자용, 다른 하나는 단기 투자용, 그리고 그냥 CMA용으로 나눠 쓴다.
내가 계좌를 나눈 이유는 간단하다. 배당 포함한 장기투자를 주로 하는 편인데, 가끔 짧게 투자하고 싶은 것들이 생기기 때문이다. 같은 계좌에서 두가지 다른 스타일의 매매를 하면 사실 무지 헷갈린다.

아무튼..
주식투자를 하면서 6번째인가 7번째인가 맞이하는 연말이다. 연말에는 주식을 들고 있으면 배당락을 당하는데..

[정보] - 2010년 배당 확정일 및 배당락 일자
[정보] - 배당락, 언제까지 주식을 보유해야 배당을 받을 수 있나?

포트폴리오 구성상 거의 제대로 배당락을 맞는다. 보통.. 평가액 기준으로 3%는 떨어진다. 내년 3월쯤 되면 다 받기는 하지만.. 아무튼 들여다 보면 본능적으로 신경이 쓰인다.

그런데.. 올해는 예전보다 덜 떨어졌다. 게다가 코스피 지수는 오르기까지 했다. 아무래도 시중에 돈이 갈데가 없는 것 같다. 정말로 미친듯이 올라주려는 건가...

내년에는 긴장을 좀 해야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