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2024년 배당금 0.60% 증액 (NYSE:IBM)

IBM 2024년 분기 배당금 $1.66에서 $1.67로 증가

지난 2024년 4월 30일에 IBM International Business Machines (NYSE:IBM)이 배당금 증액을 공시했다. 분기당 배당금이 $1.66에서 $1.67로 전 분기 대비 0.60% 증가하고, 연간 지급 배당금도 전년도 대비 0.60% 증가한다.
배당락일(Ex-Dividend Date)은 5월 9일이고, 배당금 지급일(Payment Date)은 6월 10일이다.
IBM은 1996년부터 29년 연속으로 배당금을 증액하고 있다. 배당금 지급 내역은 아래 연도별 배당금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업 정보 : 연도별 배당금
차트 : 연도별 배당 성장률

IBM의 2024년 기준 1, 3, 5, 10년 연평균 배당성장률은 0.60%, 0.61%, 0.74%, 4.61%이다.
배당금 연속 증가 기록은 계속 이어지고 있으나 성장률은 최저 수준이다. 즉, 배당금을 늘려줄 수 있는 최소 금액만큼 밖에 못 올려주고 있는 기간이 4년째 이어지고 있다.
미국주식의 경우에 이런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것을 통해 2가지 사실을 알 수 있다. 하나는 IBM이 현재 돈을 잘 못 벌고 있다는 직관적인 사실이고, 또 다른 하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회사들은 배당금 연속 증가 타이틀을 놓치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회사가 어려워지면 배당금을 동결하거나 축소 또는 중단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진짜로 당장에 현금이 없는 경우, 즉 생존의 기로에 놓인 경우 밖에 없다. 이런 것을 보면 미국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기업이 필요한 자본을 조달하는 데 있어서 주주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

최근 5년 배당수익률 범위 : 3.39% ~ 7.11%
포스팅일 기준, IBM의 1, 3, 5, 10년 연평균 주가상승률은 32.21%, 7.24%, 4.52%, -0.82%이다.
배당수익률이 피크를 찍고 나서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아직 실적 개선세가 뚜렸하지도 않고, 높은 주가 성장률을 보이는 것도 아니지만, 최악의 구간은 지난 것으로 보인다. 즉, 평균에 가까운 실적은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PER이 10배 수준에 있다가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실적 개선보다 주가가 먼저 움직이고 있다. 그래서 PER이 여타 주식들보다 아직 낮아 보이지만 기업의 실적 성장세 대비해서는 비싼 편이다.

지난 1년 동안 IBM은 주식수가 약 1.32% 증가했다.
자사주 매입 소각 비율이 상당히 높다가 최근에는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상태다. 아마도 소각은 중단된 상태고, 스톡옵션 등에 의해 조금씩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에 IBM의 실적 개선이 뚜렸해 진다면, 배당성장률이 높아지기 전에 자사주 소각을 다시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