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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블랙아웃 기간 (Buyback blackout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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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블랙아웃 기간

  • 바이백 블랙아웃 기간은 일반적으로 분기 종료 2주 전부터 실적 발표 후 48시간까지다.
  • 경영진은 수익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서 회사 재무 정보를 수집하는 기간에 내부 정보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분기말 직전과 수익 보고 직후에 경영진의 주식 거래를 제한하는 금지기간을 설정한다.
  • 공식적으로 규정된 바이백 블랙아웃 기간은 없다.
  • 회사에서 자체적으로 블랙아웃 기간을 채택하는 것이으로 특정한 조건에서는 블랙아웃 기간이라도 거래가 가능하다.

즉, 블랙아웃은 애초에 경영진의 주식 자사주 거래에 해당하는 내용이고, 공식적으로 규정된 의무가 아니고, 회사 자체적으로 채택하더라도 예외적으로 바이백은 진행할 수 있다. 따라서 결론은 "바이백 블랙아웃 기간이 시작되서... 끝나서..." 식의 기사는 무시해도 된다.

 

아래는 외국 사이트에서 바이백 블랙아웃 기간에 대해서 검색해본 결과다.

https://www.cnbc.com/2018/04/11/rumor-buyback-blackouts-mean-weak-stocks-fact-not-really.html

  • There is no federally mandated blackout period.
  • There is no mandated period, but it is typically two weeks prior to the end of the quarter through 48 hours after earnings are released.

https://finance.yahoo.com/news/does-buyback-blackout-period-end-111512269.html

  • Unofficially, a company’s buyback blackout period generally lasts from the last two weeks of the quarter until after 48 hours it announces the quarter’s earnings results.
  • There is no federally-mandated requirement for such blackouts.

 

한편, 국내 사이트를 보면,

2023년 12월 1일 현재 구글 검색 최상단에 나오는 연합인포맥스에는

"정확하게 정해진 기간이나 규칙은 없지만, 통상 기업의 분기 실적 발표일 2주 전부터 시작해 실적 발표 후 48시간까지를 '바이백 블랙아웃' 기간으로 본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42183

라고 되어 있고, 다수의 블로그에서 이것을 인용한 흔적이 보이는데, 번역을 잘못한 것이 아닌가 싶다. 물론 정확히 규정된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틀려도 딱히 문제는 없는데, "[시사금융용어] 바이백 블랙아웃(Buyback blackout)"이라는 제목을 달아서 용어 정의를 한 것이라서 좀 그렇다.

그나마 한국경제신문에서는 

"미국 상장사 대부분은 내부 규정을 통해 실적 발표 전후에 자사주 매입을 중단하는 '블랙아웃' 기간을 두고 있다. 내부자 거래 등을 막기 위해서다. 통상 3분기 종료 2주 전부터 분기 실적 발표 뒤 48시간까지로 지정하고 있다."

출처 : 한국경제신문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11211512i

라고 제대로 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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